바야흐로 머신러닝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머신러닝으로 다른 회사들에 도전장을 내밀 만한 회사라면 어느 정도 머신러닝과 알고리즘에 대한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모두가 구글처럼 엄청난 데이터의 양과 데이터 수집능력, 계산능력을 갖출 순 없을 것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더욱 어렵습니다. 인도 스타트업 Playment는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어느 정도 가벼운 분석이 필요한 트레이닝 데이터셋을 각 기업으로부터 받아, 이 데이터를 많은 사람들의 모바일 기기로 보내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받아 본 사람들은 받아 본 데이터를 수정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되돌아온 데이터는 그것이 이미지 인식이 되었건 추천 엔진의 품질 체크가 되었건 그 기업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게 됩니다. ..
Statsbot은 회사의 데이터를 조회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챗봇이 비즈니스용 메신저인 Slack의 채팅방으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Artyom Keydunov는 이전 직장에서 다른 지역에 있는 엔지니어 팀을 지휘하면서 Google Analytics나 Mixpanel의 데이터를 팀원 간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인 Slack으로 보내면 편리하겠다고 생각하여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Statsbot은 이들 뿐 아니라 Salesforce의 데이터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Statsbot은 500 Startups Batch 18에 참여했다. [출처: 500.co] 이 회사는 작년에 500 Startups, Betaworks Botcamp에 참여했으며, 이미 약 2..
"인공지능으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는 인공지능의 발전 초기부터 큰 논란이 되어온 문제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통해 좀 더 편하고 나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아마존에서 만든 아마콘 에코나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들의 편의가 극대화된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많은 상담직원들의 편의를 책임져주는 소프트웨어, Cogito가 있습니다. 상담센터 직원들이 갖는 큰 고충 중 하나는 아마 ‘진상 손님’일 것입니다. 사람의 목소리만 듣고 상담을 해결해주는 콜센터는 익명성의 특징 때문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보다 감정 소모가 더 많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담 직원들이 목소리 만으로 고객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
집에서 여러 IoT 기기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러, 그리고 사용자에게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 가상비서. 현재는 아마존 Echo와 같은 음성인식 컨트롤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 홈 컨트롤러 Amazon Echo ‘대화의 방식’이 인간에게 가장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인터렉션 방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글, 아마존을 포함해 서비스 로봇을 만드는 여러 기업들 모두 이렇게 음성인식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로봇을 만드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자연 언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음성인식 인터페이스로도 충분히 사용자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서비스 로..
현재 세계의 많은 연구진들이 탄성있는 인공 피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로봇을 좀 더 안전하게 설계하기 위해 로봇의 손에 촉각 센서(Tactile Sensor)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런 인공 피부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공 피부 개발을 위해서는 신축성이 있는 압력 센서와 온도 센서가 필요합니다. 압력 센서의 경우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가 이루어져 안전하게 유리컵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인공 피부가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도 센서의 경우 현재 섭씨 1/10도의 정확도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인공 피부가 개발되어 있지만, 섭씨 5도 이하의 환경에서만 동작하여 아직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른 온도 센서의 경우 좀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동작하지만 정확도가 매우..
아마존의 드론 배송과 Uber Otto에서 무인 트럭 배송 주행까지, 현재 배송 시장을 자동화하고 간략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작년 12월, 실제로 드론을 이용한 소포 배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찬가지 Uber의 Otto에서도 작년 10월에 자율주행트럭을 통해 버드와이저를 배송하는 시험 운행을 성공시켰습니다. Amazon의 첫 드론 배송-prime air Amazon 드론 배송과 Otto 자율주행 트럭배송으로도 이미 유통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지만, 페덱스에서는 이보다 더 나아기 좀 더 구체적인 배송 플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페덱스가 꿈꾸는 소포 주문부터 시작하여 배송 과정, 그리고 마지막 배달 과정까지 변화할 모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글 홈 및 알렉사와의 연..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시작해 한때 웨어러블 업계를 선도했던 기업 Jawbone이, 자금 조달 문제와 불만족스러운 소비자 평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더 이상 웨어러블 산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TechCrunch는 2월 4일 Jawbone이 저 마진 사업인 일반 소비자용 피트니스 밴드 사업에서 환자를 상대하는 의료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제품 사업으로 초점을 옮겨 고 마진 사업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업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Jawbone은 Sequoia, JP 모건, Mayfield 등으로부터 총 9억 5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근 몇 년간 전망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경쟁..
기존 차량의 충격을 흡수하는 물리적 서스펜션을 디지털 소프트웨어 방식의 적응 액츄에이터로 대체해 대안적 차체를 만들고 있는 MIT 출신 기업 ClearMotion이 시리즈 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는 단계)에서 1억 달러(약 1150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의 자산관리 부서, 미국 내에서 역사가 깊은 벤처캐피탈인 NEA, Qualcomm ventures 등이 참여했습니다. ClearMotion은 스포츠카 등에 탑재되는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 시스템을 넘어서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모니터하고 적응하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차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ClearMotion은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기능이 아니라 자동차 내 스마트 장치를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20세기 후반, 수많은 우주공학도를 꿈에 부풀게 했던 달 탐사 프로젝트들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들뜬 꿈은 오랜 세월 마음 속에 남아 새로운 달 탐사의 르네상스 시대를 도래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달 탐사 르네상스 시대, 일명 “Moon 2.0”의 주인공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얼마 전, 약 3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Google Lunar X Prize 경진대회의 마지막 5개 결승팀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5개의 팀은 모두, 올해 안에 달을 향해 그들의 달 탐사 로봇을 쏘아 올리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Google Lunar X Prize구글이 후원하고 X Prize 재단이 주최하는 Google Lunar X Prize는 민간 ..
이번에는 중국의 핀테크에 이어 중국의 모빌리티에 대해 다룹니다. 필자가 중국을 여행하며 느꼈던 또다른 점은 바로 수많은 전기스쿠터들이었습니다. 자전거보다 전기스쿠터가 훨씬 보편화되어 있었고, 수많은 스쿠터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도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중국의 거리 풍경입니다. 중국은 수많은 대도시들과 넓은 도로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20~30분이 걸리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집에서 지하철역과 같은 교통 허브까지 이동하는 상황, 이것을 물류분야에서는 라스트 마일 문제(Last mile problem)이라 부릅니다. 중국의 전기스쿠터 회사 Niu(牛, “new”라고 읽습니다)는 바로 이것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사진출처 : Niu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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