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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상현실, 증강현실 관련된 스타트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상현실, 증강현실 장치는 자이로 센서나 가속 센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위치를 보려면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Eyefluence는 이런 인터페이스적인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선만으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yefluence의 목표는 눈깜빡임 없이, 최대한 빠른속도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눈의 모양을 분석해서 사용자가 어떤 부분을 보고 있고, 그 위치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고 싶어하는지 여부를 눈의 모양으로만 파악해 자동으로 클릭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는 버튼을 바라보기만 하면 페이지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Eyefluence

 

이런 시선 트래킹(eye-tracking)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훨씬 덜 피로하게 되고, 더 빠르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점점 더 가상현실 장치가 발전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를 사용하려면,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덜 피로하다는 점 외에도, 디스플레이 연산을 하는 속도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포비티드 렌더링(Foveated Rendering)이라 불리는 기술은 사용자가 바라보는 지점만, 높은 해상도로 보여주고, 나머지 부분은 낮은 해상도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시선을 트래킹하게 되면 이런 방식으로 렌더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디스플레이 연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Foveated Rendering(Tobii EyeX 사용)

 

Eyefluence Intel Capital, Motorola Solutions 등으로 부터 약 21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다른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새로운 가상현실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글라스와 같은 스마트 글라스에도 이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려 합니다. 이렇게 시선 트래킹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은 Eyefluence 뿐만은 아닙니다. Fove, Tobii와 같이 시선트래킹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가상현실 장치를 직접 개발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가상현실 장치나 스마트 글라스가 점점 더 상용화되면서 어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하는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장치나 스마트 글라스의 인터페이스는 가볍고 덜 피로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선 트래킹을 이용한 인터페이스는 이런 장치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Fove



참고기사


Eyefluence shows us how well be able to navigate screens with our eyes

 

Eyefluences Eye-Tracking Interface Lets You Navigate Virtual Reality Hands-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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