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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셋째 주,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기술 및 창업 소식 7개를 에티가 전해드립니다.

1. Uber Works, 우버가 선보이는 단기 구인구직 서비스

2. 美 처방약 배송 서비스 NowRx, 시리즈 A 투자 유치

3. 마케팅 자동화 기업 'Marketo' CEO의 기업이 가져야 할 10가지 의무

4. "반도체" 생산 기업보다, 반도체 "공정 장비" 생산 업체

5. TMIC,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략적 제휴

6. PwC, 사내 기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혁신을 쫓아가다

7. EU와 일본의 합작 위성 BepiColombo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


1. Uber Works, 우버가 선보이는 단기 구인구직 서비스

출처 : Autoevolution.com


차량 공유 서비스로 잘 알려진 우버(Uber)에서 B2B 단기 구인구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명 'Uber Works'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식당 종업원, 경비원, 단기 스텝과 같은 인력을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LA에서 시험운영을 마쳤고, 시카고에서 몇 개월 간 추가 시험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 서비스의 경우 네트워크 효과가 크게 작용할텐데요. 참고로 네트워크 효과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개인이 얻게 되는 효용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버의 경우, 이미 UberX를 통해 확보한 많은 운전자들이 있기 때문에 사업 초기 단계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키는 데에 있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Uber 공식사이트


Uber Works가 언제 공식적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현재 Uber Works는 자전거, 킥보드, 자동차 렌탈, 공공 운송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는 New Mobility부서의 프로젝트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우버의 매니저급 채용공고를 보면, "본 사업은 파트너사에게 주문형 인력 공급을 제공합니다. 공휴일 및 주말에 급증하는 파트너사의 인력 수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넌지시 말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내년 상장 준비를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공유자전거 업체 Jump를 인수하며 복수의 운송수단을 가리키는 멀티모드(Multi-modal) 운송서비스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을 시작했죠. 우버가 과연 Uber Works를 통해 B2B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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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처방약 배송 서비스 NowRx, 시리즈 A 투자 유치

출처 : TechCrunch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서 줄을 설 필요없이 바로 당일에 약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 NowRx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SeedInvest을 통해 7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CEO Cary Breese는 크라우드 펀딩이 다른 펀딩에 비해 경영권을 더 쉽게 보호할 수 있어 이러한 방법을 택했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인들이 NowRx에 엄청나게 환호하는 이유가 다소 안 와닿으실 수도 있을텐데요. 미국의 의료 제도가 복잡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중 약을 처방받는 과정 또한 상당히 번거롭다고 하는데요. 환자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의사가 약을 처방해주고, 환자가 원하는 약국을 정해주면 간호사가 처방전을 전송해주고, 환자의 의료보험을 조회하여 승인절차를 거쳐서 환급해주는 식입니다. 심지어 애써 받아온 처방전을 드럭스토어에 줄 서서 제출하면, 약 30분에서 한시간 뒤에 약을 픽업하러 오라는 지시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보험 제도 및 대형 약국 체인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쉽사리 개선할 수도 없는 문제였습니다.


출처 : NowRx


이 때 등장한 것이 NowRx입니다. 2015년, Cary Breese는 약사들과 제약 관련 전문가들을 모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이러한 약물 배달 서비스가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NowRx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약물을 처방할 수 있고, 환자는 무료 당일 배송 옵션과 5달러에 1시간 이내 배송 옵션 중에 선택하여 약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NowRx는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지금까지 5만 개 이상의 처방된 약들을 배달해왔으며 1,900명의 의사와 8,500명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드머니 3백만 달러와 함께 총 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NowRx는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외부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당일 배송 서비스가 약국에도 적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같습니다. NowRx가 성장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온라인 약국도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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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케팅 자동화 기업 'Marketo' CEO의 기업이 가져야 할 10가지 의무

출처 : B&T


늘 그렇듯이, 이름 있는 대기업에 인수되고 난 다음에나 그 스타트업에 눈길을 주게 되는데요. Marketo가 Adobe에게 인수가 된 다음에야 우리는 Marketo가 얼마나 훌륭한지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Marketo는 2006년 설립 이후 마케팅 자동화 산업 분야을 개척하고, 성공적인 IPO를 수행한 후 4배 이상의 가치로 사모 투자회사에 인수된 뒤, 얼마 전에 Adobe에 47.5억 달러에 인수되었습니다. 이토록 이상적인 흐름을 탄 기술 회사는 손에 꼽힐 것입니다. 


공동창립자인 Phil Fernandez, Jon Miller, David Morandi는 확실한 사용자 이해를 기반으로 마케팅 자동화 기술 기업을 창업하고, 지금까지 파트너들과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6년 창업 당시 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마케팅 자동화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열정, 그리고 파워포인트 한 장뿐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 RTE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인 Phil이 얼마 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10가지"라는 발표를 했는데요, 소프트웨어 창업자가 되기 위한 10가지의 의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면 수많은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텐데요, Phil이 개인적으로 느끼고 공유하려는 10가지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10가지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 CEO의 개인적인 전략일 뿐이지만, 기업을 건강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한 번쯤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 Marketo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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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도체" 생산 기업보다, 반도체 "공정 장비" 생산 업체

최근 ASML은 매우 양호한 실적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며 수익을 올리는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닌,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현재 ASML은 인텔, 삼성전자, 대만 반도체 기업 등이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칩에 나노미터 크기의 회로 패턴을 새기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생산 업체들은 몇 달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칩 공정 장비를 제공하는 ASML의 성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깊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에 들어와 하락하는 반도체 주식 (출처 : Bloomberg)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는 스스로의 성장세를 예측할 수 없다

몇 년간의 꾸준한 성장 끝에, 반도체 주식은 2018년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디그루프 페테르캄(Degroof Petercam)은행의 애널리스트인 마첼 아쳐버그(Marcel Achterberg)에 따르면, 이러한 반도체 주식의 하락의 원인은 반도체 산업 자체의 특성에서 기인합니다. 


그는 “반도체 제조 업체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정 기계 말고, 또 다른 새로운 공정 기계가 새로운 반도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만큼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 업체는 생산량이 늘어나고 효율이 증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단지 현재 제조하고 있는 방식으로만 제조하면서 공정 설비 생산 기업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락하는 낸드 플래시 가격 (출처 : Bloomberg)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의 힘이 약해진다.

올해 초,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세에도 ASML의 3/4분기 수익과 4/4분기 전망은 경제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초과한 낙관적 전망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주식은 7.2%나 뛰어 올랐으며, ASML의 가치는 700억 유로(약 810억 달러)이상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메모리 칩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따라서 ASML과 같이 반도체 공정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에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Yicai Global

무어의 법칙은 죽지 않았다

AMSL의 EUV 공정 개발 프로그램이 많은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EUV (Extreme ultraviolet) 공정은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포토 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한 제조 공정을 말합니다. 반도체 칩을 생산할 때 웨이퍼라는 실리콘 기반의 원판은 감광 물질로 코팅이 되고, 스캐너라고 하는 포토공정 설비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설비 안에서 회로 패턴을 새겨 넣기 위해 레이저 광원을 웨이퍼에 투사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칩 안에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로 작고 미세한 회로소자 수십억 개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지름이 제한된 웨이퍼 공간에 더 많이 집적하고, 성능과 전력 효율 또한 높일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더 이상 무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ASML은 EUV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반도체 집적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이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서버가 제작될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많은 지표들이, 결국은 메모리 반도체 공정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메모리 반도체 제조 업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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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MIC,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략적 제휴

출처 : The Drum


중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중국 당국의 검열과 같은 악재들이 있어도, 글로벌 기업들은 13억 인구 시장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정치적 리스크를 제외하고도 중국에서의 생존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치열한 가격경쟁, 상품 패키징 문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내놓지만, 과연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할지 알 수 없습니다. 철저한 R&D로 성공 확률을 높여야겠지만 이 모든 것은 비용과 직결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알리바바가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작년 4월 알리바바는 TMIC(Tmall Innovation Center)를 설립했습니다. TMIC에서 티몰(Tmall)은 알리바바의 B2C 쇼핑몰입니다. TMIC의 목적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TMIC는 유저들의 데이터(검색 정보, 상품 선호도 등)를 파트너사와 공유하며,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출처 : Madison Boom


TMIC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부터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니즈를 찾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제품 론칭 전에는 패키징 및 가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때로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로레알은 TMIC와의 협력으로 일주일의 캠페인 기간 동안 잠재고객들에게 대략 100만 개의 샘플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Tmall의 회장 Jet Jing은 " TMIC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수요와 마켓을 찾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도와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로레알, Mattel 등 81개의 기업들이 TMIC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감소와 중국 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처럼 보입니다.


출처 : ASEAN Today


이런 제휴를 통해서 알리바바는 무엇을 얻게 될까요? 우선 TMI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상품들은 6개월 동안 알리바바에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된 상품들이 알리바바에 쏠리게 되는 것입니다. 


알리바바가 기존의 브랜드들과 생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 아마존은 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자사의 PB 상품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PB 상품은 현재 70개를 돌파하였고, 이들의 작년 매출은 4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작년부터 PB의 영역을 식료품, 가전에서 패션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저가 제품에서 고가 제품으로 그 가격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 Wire

알리바바는 기존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2위 JD 닷컴과 같은 동종의 플랫폼을 견제하려고 합니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알리바바 역시 과반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나 점유율 24.7%를 차지하고 있는 JD닷컴의 추격이 거셉니다. 올해 JD닷컴은 구글로부터 5천만 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자사의 창립일인 618 행사 날에는 알리바바를 제치고 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알리바바는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에 집중하는 등 가격경쟁력에 신경을 써왔기에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알리바바의 전략적 제휴는 영리해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며, 자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됩니다. 과연 이들이 중국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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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wC, 사내 기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혁신을 쫓아가다

출처 : Getty Images


요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그러하듯이 대형 회계 법인들 역시 디지털 혁신으로부터 모종의 압력을 느끼고 있는 데요. 하지만  그 중 하나인 PwC는 이러한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직원들에게 디지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추가 자료만 제공하고 끝나는 단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들은 직원들에게 18개월에서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새 분야를 완전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동안 직원들은 절반의 시간은 새로운 스킬을 개발하는 데에 몰두하고 나머지 절반은 이 새로운 지식을 고객에게 적용하는 데에 쏟고 있습니다.


PwC의 디지털 인사팀의 리더인 Sarah McEneaney가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기관으로서 모든 그룹의 직원들에게 새로운 스킬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들은 집중할 분야를 데이터 분석, 로봇과 자동화, 그리고 AI와 머신러닝으로 정했습니다.


Constellation Research의 창립자이자 선임 분석가인 Ray wang은 대기업 직원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게 세계의 모든 기관은 기관 내부 역량과 발전하는 기술의 격차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직업인 재교육 및 현장 교육이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Getty Images

PwC 교육 프로그램의 시작

지난해 부터 PwC는 5만명의 전직원들에게 새 스킬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회사 내 모두에게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작은 걸음마 단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PwC는 교육 대상 직원을 지정하지 않고 지원자를 모집하였는데요. 지원자는 총 3,500명이었습니다. McEneaney가 말하길 회사가 위험을 회피하는 문화를 가진 것에 비해서는 많은 지원자라고 합니다. 그녀는 이 중 1,000명을 추려 시범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녀가 추산하길 회사 직원 대부분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1억 불 정도의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PwC와 같은 대기업에도 큰 돈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지불에 대한 더 큰 효과가 이른 시일 내에 보일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들이 하는 일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더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고객이 만족이 커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Getty Images

정해진 커리어 경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

PwC의 위험 보장 담당자인 Daniel Croghan은 데이터 분석 트랙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에 기쁘기도 했지만, 산업의 전형적인 커리어 루트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회계 산업에서는 모두가 따라가야 하는 정해진 트랙이 있습니다. 나는 새로운 것을 시도가 이 트랙에서 벗어나는 길은 아닐까 염려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니어 경영진들의 격려와 트랙을 벗어나는 것에 대한 페널티는 없을 것이라는 확언 덕분에 그러한 두려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우리 모든 직원이 본 교육을 수료하게 하여서 같은 산업의 경쟁자들로부터 차별화할 것입니다.” Croghan이 말했습니다. McEneaney는 경영진들을 설득하여 그들이 이 프로그램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 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큰 요인 중 하나는 우리의 시니어 파트너들과 CEO가 시작부터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미래 교육, 현실이 되어가다

교육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3일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개인의 페이스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들은 커피숍이나 온라인 등에서 그룹을 이뤄 스터디를 하기도 합니다. 각 멤버들은 그들이 선택한 주제로 유다시티의 nano-degree 프로그램을 이수합니다. “우리는 꽤 유연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McEneaney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12개월에서 18개월의 집중 기간을 거친 뒤 고객과의 업무에 스킬을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작은 발을 딛으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최근 변화하고있는 비즈니스와 기술의 관계에 대한 인정이기도 합니다. PwC와 같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다음 세대 직업을 위한 교육을 해야하고 이는 또한 모든 기관들이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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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U와 일본의 합작 위성 BepiColombo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

Bepicolombo의 형상 (출처 : Techcrunch)


오늘은 우주항공공학도들에게 흥미를 끌 만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유럽의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과 일본우주기구 JAXA에서 합작으로 만든 수성 탐사 인공위성 Bepicolombo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통신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NASA의 인공위성 메신저 호가 2011년 수성 탐사를 실시한 이래 두 번째로 수성 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Bepicolombo는 수성 탐사를 위해 금성과 지구의 중력을 사용하여 7년 동안 천천히 수성으로 다가가 수성 궤도에 안착할 예정입니다. 2025년에 화성 궤도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경우, bepicolombo는 촬영부터 수성의 자기장 관측, 수성 표면 및 내부 핵 조사,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 검증까지 수많은 미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Bepicolombo는 위 사진과 같이 크게 추진부와 두 개의 인공위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성의 이름은 각각 MPO(Mercury Planetary Orbiter, ESA에서 제작)와 MMO(Mercury Magnetospheric Orbiter, JAXA에서 제작)입니다. 두 위성 모두 NASA의 메신저 호보다 훨씬 뛰어난 센서를 가졌기에,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관측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epicolombo가 다른 인공위성들과 달리 두 개의 인공위성으로 이루어진 이유는 조사가 훨씬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위성이 보낸 신호를 다른 위성이 받아들임으로써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한 위성이 뒷면을 볼 때 다른 인공위성이 수성 앞면을 관측하여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도 있습니다. 두 위성은 추진체를 이용해 수성 궤도에 안착할 때까지 같이 움직이다 수성을 중심으로 돌게 되었을 때 분리되어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여러 임무를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출처 : Techcrunch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조사하기에, MMO와 MPO 모두 강력한 태양풍 및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MPO는 앞에 방패를 놓아 열과 방사선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열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MMO는 이와 달리 4초에 한바퀴를 회전하도록 설계하여 인공위성의 어떤 면도 오래 태양풍을 맞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두 인공위성 모두 열 및 방사능에 강한 재료로 만들어 졌습니다. 


Bepicolombo가 발사 후 처음 촬영한 우주 사진 (출처 : Astro News)


Bepicolombo 프로젝트는 18년 전부터 계획해온 프로젝트로, 태평양 표준시 기준 20일 오후 6시 45분에 성공적으로 발사를 마쳤습니다. 발사의 감동은 이곳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발사된 만큼, 예정대로 수성에 도착하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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